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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처칠팩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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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한상도 (121.♡.219.2)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80회   작성일Date 25-05-22 21:37

    본문

      처칠은 누구인가? 처칠은 왜 그리도 유명한가? 처칠을 아는 것이 나에게 무슨 이득이 있는가? 어떤 요인(factor)이 처칠을 처칠답게 만들었는가?


    책 소개

      이 책은 영국의 총리를 역임한 처칠의 삶을 다룬다. 특히 총리로서 탁월한 역할을 해내는 과정을 중심에 두고 그의 삶을 조명한다. 생존의 질과 양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린 이 인물을 관찰하며 무엇이 비결인지를 파헤친다.

      이 책은 총 2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장이 대분류로 엮이거나 공통요인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다만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은 처칠의 유년시절, 인간성, 정치적 행보, 그리고 그만의 고유한 속성을 관점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각 장이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각 장이 처칠을 다양하게 조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내가 파악한 처칠의 속성을 나열하자면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 생존에 대한 명료한 인식, 둘째, 튼튼한 내공, 셋째, 넓고 깊은 지식, 넷째, 높은 추상능력, 그리고 다섯째, 뛰어난 은유 능력이다. 첫 번째 역량은 정치 지도자로서의 정확한 판단력에서, 두 번째 역량은 수많은 저항을 뚫고 나가는 돌파력에서, 세 번째부터 다섯 번째 까지의 역량은 그의 탁월한 연설 혹은 글쓰기 역량에서 주로 드러난다. 결국 모든 것을 종합하여 정치 역량으로서 탁월함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책은 처칠의 ‘높은 인간성’을 다각도로 섬세하게 분석하고, 그 자체를 설명해놓은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평가 (별점: 4.5점)

      처칠 팩터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처칠은 스스로를 완성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의 정치력이나 수사능력, 연설능력 등은 그의 높은 인간성의 부산물일 뿐이다.

      이 책은 ‘높은 인간’, 혹은 ‘완성된 인간’의 형태가 무엇인지를 잘 설명해 놓은 책으로, 독자가 스스로 인간으로 완성되는데 어떠한 역량이 필요한지를 하나하나 설명해놓았다는 점에서 ‘탁월한 삶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칠이라는 높은 수준의 인간을 소재로 하고, 명료한 서술을 했다는 점에서 이미 뛰어난 책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인간성의 회복’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있는 시점에서 그 가치는 더욱 빛이 난다고 생각한다.


    논의할 만한 내용

    1. 처칠 팩터를 이해하지 않고 인간으로 완성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찬/반)

    2. 인간이 스스로의 인간성이 얼마나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찬/반)

    3. 아무나 처칠처럼 스스로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찬/반)

    4.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처칠팩터를 읽는 것은 의미가 없다. (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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