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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번 주는 오랜만에 최진석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바닥에 눕는다면 최소 10시간을 잘 수 있을 정도로 피곤한 상태였는데요. 그런데 수업을 듣는 동안 눈이 뻑뻑해져 아프기만 할 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이 재미있어서 그런지, 제가 먹은 간식에 각성제가 묻었는지 모르겠지만 수업을 맨정신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 > 이번 수업을 통해 느낀 점은 구체적인 현실을 추상화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 추상은 시선의 높이를 높여주지만, 추상에만 매몰되면 현실을 잊게 만들거든요. 그래서 추상을 제대로 하려면, 구체적인 현실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 예를 들어 공직자에게 20만 원 상품권을 선물로 받는 것은 뇌물이 될 수 있어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20만 원에 가까운 펩시콜라 20박스를 선물로 받는 것은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펩시 20박스는 돈의 추상성이 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지나치게 추상화된 것만 보면 구체적인 현실을 망각하게 만들 수 있으니 구체적인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 > 대한민국에서 철학 이야기를 하면, 추상적인 이론으로 다가와 뜬 구름 잡는 소리처럼 다가올 때가 많은데요. 그런데 구체적인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철학을 들여가 보면, 추상적인 이론이 아닌 빠르게 움직이는 세계의 흐름을 포착할 수 있는 도구로 다가옵니다. > 추상적인 사고만 하면 시선의 높이가 높다는 착각에 빠지지만, 구체적인 현실까지 들여다 보고 이해한 다음 추상화 할 수 있다면, 두터운 시선으로 탄탄한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를 ‘철학한다’ 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물론 저는 바보라서 어려울 것 같네요. > > 이번주는 감사한 새말새몸짓 후원자 중 한 분인 양향자 국회의원님과 산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낙지라면으로 유명한 함평 신흥상회에서 낙지 탕탕이, 낙지 초무침, 낙지 라면을 사주셨습니다. > > 양향자 국회의원님과의 함께한 시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너무너무 궁금해서 진짜진짜 먹고 싶었던 낙지 라면을 사주셔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절대 아닙키다. > 새벽 5시 반에 만나 산을 오르고 낙지라면을 먹을 때까지 양향자 의원님의 머리와 옷매무새는 흐트러짐이 없었어요. 산을 오르며 마주치는 강한 바람과 쏟아지는 땀으로부터 머리가 망가질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 아마 엄청 좋은 샴푸를 쓰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샴푸를 쓰시는지 묻고 싶었는데요. 최진석 교수님께서 창피하게 여기실 것 같아 꾹 참았습니다. > > 양향자 의원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과 삶의 루틴을 들으며, 잠시 춘향이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양향자 의원님과 춘향이의 이름에 ‘향’이 들어간 것 때문에 이런 유치한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 > 춘향전은 숙종 시절의 설화이기 때문에 실존하는 인물은 아닌데요. 그런데 전라북도 남원에는 춘향이 사당과 춘향이 묘까지 있습니다. > 춘향이는 실존 인물이 아니기 춘향이 묘는 텅 비어있겠죠. 그런데 거기엔 만고열녀성춘향지묘’ 란 문구가 있는데요. 그만큼 춘향이가 품은 정조와 지조, 절재라는 일편단심의 가치를 중요히 여기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물론 요즘 사회에 지조, 정조 같은 말을 하면 조선시대에서 온 꼰대 취급을 받을 수 있죠. 하지만 불신으로 가득한 대한민국이라면 춘향이의 이야기를 새롭게 받아들여 소중히 다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들 중 사법부에 대한 신뢰도가 최하위권에 속하는데요. 이 낮은 신뢰도는 사법 고발 낭비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사회를 향한 신뢰를 격하시켜 성장 동력을 갉아먹는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 믿음, 신뢰는 공고해 보이는 단어지만, 현실은 언제든지 균열이 발생하여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부실하여, 이 균열을 당연한 것처럼 여길 수밖에 없죠. 이몽룡이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춘향이에게 시중을 들게 한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죠. > 국가는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빈약한 신뢰와 믿음을 수호해 주는 존재가 아닐까 싶은데요. 신뢰를 끝까지 수호한 춘향이의 이야기는 불신으로 가득한 대한민국이 새롬게 해석하여 받아들야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2월 12일 오전 5시 30분부터 낙지라면을 다 먹을 때까지 양향자 의원님이 보여주신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과 꾸준함, 성실함으로 무장하여 신뢰를 수호하는 듯한 모습에서 춘향이의 향기를 잠시 맡을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 > > 피곤해도 잠이 오지 않는 최진석 교수님의 재미있는 수업, 양향자 국회의원님께서 풍긴 춘향이의 향기, 신박한 낙지라면은 새말새몸짓에 후원해주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절대 누리지 못했겠죠. > > 이번 주도 정말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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