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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본학교 졸업 했습니다ㅋㅋㅋ 특별함과 아쉬움이 공존했는데요. 특별함은 동지들이 함께 꾸린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졸업식이 이루어진 점, 양향자 의원님과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님께서 함께 해주셨다는 점이었습니다. > 아쉬운 점은 미세먼지로 인하여 등산 일정이 취소된 점, 모든 동지가 모여 뒤풀이를 하지 못한 점, 추가 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이 있습니다. > 저는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아쉬움을 건강하게 숙성시키고자 5주 동안 남은 생각들을 되짚으며 정리할 생각입니다. > > > 최진석 교수님께서는 기본학교 3기 졸업식 축사에서 ‘부족함’이란 말을 가장 많이 사용하셨습니다. (* 금붕어 기억력이라 아닐 수 있음.) 저는 이 ‘부족함’을 사랑으로 해석했습니다. 기본학교 학생들에게 주고 싶었던 게 산더미 같았지만 그만큼 주지 못한 걸 아쉬워하는 부모님의 사랑처럼 느껴졌거든요. > 부모님의 사랑은 이주희 총장님과 양향자 의원님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주희 총장님께서는 가족 일정이 있으셨음에도 불구하고 기본학교까지 잠시 방문해 주셨거든요. 거기다 떡까지 선물해 주셨습니다. 저는 아침과 점심을 굶고 왔는데, 이주희 총장님 덕분에 배부른 상태로 졸업식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양향자 의원님 또한 기본학교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생각과 기운들을 불어넣어 주고자, 살면서 깨달은 점들을 과거에 만났을 때보다 더 많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양향자 의원님께서는 ‘남는 게 돈이다.” 와 같은 말을 해주셨는데요. 이는 저 같은 먹보들이 맘 놓고 편히 먹길 바라는 부모님의 사랑처럼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앉은 테이블에서는 육회를 두 접시나 박살 냈습니다. > > 등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미세먼지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제가 기다린 일정이 취소되어 정말 정말*2,184 아쉬웠습니다. 저는 마지막 등산을 어떻게 할 것인가 머릿속으로 이미 그렸기 때문입니다. 산에 오를 때는 사무국장님과 발을 맞추고 산을 내려갈 때는 교수님과 발을 맞추고 싶었거든요. > 사무국장님께서는 제가 처음 산을 오를 때 뱉었던 징징거림을 할 수 있다는 용기로 전환시켜 주셨습니다. 이번 사무국장님과 산에 오를 때는 징징거림이 아닌 이온음료와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 내려갈 때는 그동안 정말 궁금했지만, 뺨을 맞을 것 같아 뱉지 못했던 질문들을 교수님께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등산 일정이 취소되면서 제가 머릿속으로 그린 풍경에 닿을 수 없게 되었네요. > > 아쉬운 결말은 찝찝합니다. 그런데 찝찝함, 아쉬움과 같은 불완전함은 매력적입니다. 불완전한 것들은 대부분 아름답거든요. 이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과 짝사랑을 향한 짙은 여운과 비슷합니다. 저에게 기본학교 또한 긴 여운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나름 정신승리를 하자면, 불완전한 것은 가장 한국스러운 것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와 젓갈 등은 모두 발효식품인데요. 발효는 산소가 없이 이루어지는 불완전 연소입니다. 발효를 위한 ‘삭힘’의 과정은 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지의 타자인 미생물이 개입한 것인데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은 삭힘을 이끌어 소화할 수 없는 것도 소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이 발효식품인 치즈는 곧잘 먹는 이유가 이에 기인하겠죠. 어려운 지식과 개념들도 최진석 교수님께서 발효시켜 주신 덕분에 제가 건강하게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이겠죠. > > 발효는 미생물이라는 타자, 기본학교 졸업식은 미세먼지라는 타자가 개입하여 다른 결과를 발생시켰습니다. 타자가 개입할 수 있는 빈틈은 다소 허술하여 원치 않는 결과를 내기도 하지만, 낯선 아름다움을 낳기도 합니다. 최진석 교수님의 졸업식 축사에서 가장 많이 나온 ‘부족함’ 또한 타자가 개입할 수 있는 빈틈이기에 앞으로 더 아름다워질 것이란 기대를 품게 합니다. 제가 기본학교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던 이유도 최진석 교수님, 김태유 교수님, 김문수 교수님 김재익 사무국장님, 기본학교 동지, 이주희 총장님, 양향자 의원님, 오종남 고문님 그리고 새말새몸짓 후원자 등 수 많은 타자들이 개입한 덕분이겠죠. > > 아름다운 세상 또한 빈틈을 끊임없이 발견하고 채우는 과정을 반복하는 세상이 아닐까 합니다. 새말새몸짓의 빈틈을 채우기 위해 후원해주신 분들을 떠올릴 때마다 아름다운 세상이 머릿 속으로 그려지는 이유도 이에 기인하겠죠. > 후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저는 6개월이란 시간동안 아름답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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